최근 주말에 부암동에 있는 계열사 치킨을 먹으러 갔다가, 주차에 실패하고 한참을 헤매는 일이 있었다.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계열사 치킨은 참 내 취향인데 매번 주차하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도 그동안에는 가게 앞에있는 작은 주차장이나, 부암동 주민센터 두 곳 중 한 곳에는 주차를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멀지만 청운문학도서관에도 주차가 가능하다해서 그곳에도 가봤는데
주차장이 없어진건지...찾을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자니 그 맛이 안 나고... 다음부터는 멀리에 대고 버스 타고 먹으러 와 볼까 싶다.
계열사 치킨에 실패하고, 그래도 치킨이 너무 먹고싶어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던 중, 광화문에 위치한 효도치킨에 가게 되었다.
- 주차
계열사에서 주차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미리 주차를 알아보고 효도치킨으로 출발했다.
나는 모두의주차장 어플에서 주차권을 구매해서 바로 옆 건물에 주차를 했는데,
다 먹고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서... 주차권 구매보다 그냥 현장에서 지불하는 게 더 쌌다😥
- 대중교통
나와 여자친구는 워낙에 차로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대중교통을 딱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웨이팅을 하며 주변 산책을 하다보니 경복궁역 7번 출구에서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토속촌삼계탕도 자주 오는곳인데...역시 맛집이 많다!)
- 웨이팅
정말 배가 고픈 상태에서 가게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2~3팀정도 웨이팅을 하고 있어서 약간 좌절할 뻔했다.
그래도 가게 안에 들어가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날씨도 좋은 김에 주변 산책도 하고 다이소 구경도 했다.
웨이팅 리스트에서 내 앞에 3~4팀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웨이팅은 3~40분 정도로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 메뉴
반반(꽈리멸 치킨+바삭치킨)
효도 사라다
레드락 생맥주
제로콜라
이렇게 주문을 해서 먹었는데, 다 맛있었지만 효도 사라다가....정말 살찌는 맛있는 맛이었다!
꽈리멸 치킨을 먹으면서 짠가? 싶으면
사라다를 먹어서 잠재우고
바삭치킨을 먹으면서 느끼한가? 싶으면
꽈리고추를 먹어서 매콤함으로 잠재우고
너무 매콤해졌나? 싶으면
다시 사라다를 먹어서 잠재우고
정말.... 좋은 조합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살 빼느라 조심하고 있는데.... 위에 사진을 보니까 정말 배고파진다.
치킨에 꽈리고추+멸치를 더한다는 게 생소해서, 정말 맛있을까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신기했다.
그리고 일반치킨도 정말 바삭하고 부드럽고... 계열사 못지않은 치킨 맛집이었다!
그리고, 사라다 자체도 정말 맛있었는데(계란+마요네즈이니 맛이 없을 수가..), 중간중간 씹히는 오이가 식감도 더해줘서
정말 맛있는 샐러드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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